2020. 3. 20. 15:37

도서관 옆 철학카페 / 안광복 지음 / 어크로스

 

p.20  "나는 젊어서는 남들에 자랑하려고 공부했다, 그 뒤에는 나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했다, 지금은 재미로 공부한다"

 

p.21  자존감도 연습해야 는다. 자기 생활에 충실하며 주변에 도움이 되도록 늘 애쓰는 사람은 세상 평가에 휘둘리지 않는다.

 

p.69  스캇 펙은 "악은 태만에서 생긴다"고 잘라 말한다. 매순간 반성하며 마음을 닦는 자세는 그냥 생기지 않는다. 원인을 자신에게 돌리며 해법을 찾으려 노력하는 것보다, 남 탓과 상황 탓을 하는 편이 훨씬 쉽다 이렇게 자신을 돌아보기를 게을리할 때, 악은 내 마음에 뿌리를 내린다

 

p.184  꼭 비싼 물건이 아니어도, 세상에는 자기가 누구인지를 나타낼 수 있는 온갖 제품들로 차고 넘친다. 리포베츠키는 과소비사회는 '민주적 인간'을 만든다고 말한다

 

p.221  자신에게 걸맞은 위치를 찾아야 한다는 부담감은 사회를 굴러가게 하는 힘이기도 하다. 자신에게 맞는 지위에 다다랐을 때, 남들 눈에도 떳떳하고 제대로 인정받는다는 느낌은 무척 중요하다. 이를 얻기 위해 사람들은 아득바득 살아간다

 

p.243  일리치에 따르면 교육이란 '결핍을 가르치는 것'이 되어 버렸다. 우리는 '인간다운 생활'을 하려면 이러저러한 문명의 혜택을 마땅히 누려야 한다고 배운다

 

p.289  성숙한 인격으로 아이를 대하듯 상대를 보듬고 배려하는 노력은 내 영혼에 이해와 인내의 힘을 키운다 뿌리 깊은 사랑을 가꾸고 싶다면, 자녀를 사랑하듯 서로에 대해 애정을 키워가는 오랜된 부부들의 지헤를 배울 일이다

 

Posted by 중원도서관